
‘리츠(REITs)’란 무엇인가? 부동산 투자에 날개를 단 제도
리츠(Real Estate Investment Trusts)는 한마디로 ‘여러 사람이 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즉, 건물 한 채를 통째로 사지 않아도 건물의 일부를 소유한 것처럼 수익을 나눠 갖는 구조다.
쉽게 말해,
“한 사람의 건물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자본이 모여 만든 공동 건물 투자”인 셈이다.
리츠는 정부가 제도적으로 관리하며,
투자자는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임대수익과 매각이익을 배당 형태로 받는다.
따라서 리츠는 부동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아도 소유처럼 접근할 수 있는 수단’이다.
리츠의 구조, 단순하지만 효율적이다
| 구분 | 직접 부동산 투자 | 리츠(REITs) 투자 |
|---|---|---|
| 자금 규모 | 수억 원 이상 필요 | 수십만 원도 가능 |
| 유동성 | 낮음 (매매 어려움) | 높음 (주식처럼 거래) |
| 관리 부담 | 직접 관리·세입자 대응 | 없음 (전문 운용사 담당) |
| 수익 구조 | 임대수익, 시세차익 | 배당금, 매각 차익 |
| 리스크 | 지역 경기, 공실 위험 | 분산 투자로 완화 |
리츠는 부동산과 금융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자산이다.
쉽게 거래되고,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으며, 세금 구조도 투명하다.
리츠의 수익 구조: ‘배당’이 핵심
리츠의 매력은 꾸준한 배당 수익이다.
법적으로 리츠는 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해야만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리츠는 정기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한다.
예를 들어, 연 5% 수익률의 리츠에 1,000만 원을 투자하면
연간 약 50만 원의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은행 금리의 두세 배 수준이며, 배당금이 생활비처럼 정기 수입이 되는 구조다.

소액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간접투자
리츠는 주식처럼 거래되므로 증권 계좌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대표적인 상장 리츠로는
- 롯데리츠
- 신한알파리츠
- NH프라임리츠
- 이지스밸류리츠
등이 있다.
이들은 오피스, 물류센터, 상업시설 등 다양한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따라서 하나의 리츠를 사는 것만으로도 여러 건물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얻는다.
리츠의 리스크도 알아야 한다
완벽한 투자 상품은 없다.
리츠 역시 경기 침체 시 공실률 증가, 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리츠는 이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여러 지역·건물·임차인으로 분산 운용하는 구조를 취한다.
즉, ‘하나의 건물이 아닌 포트폴리오 전체’가 수익을 만든다.
이 점이 바로 개인 부동산 투자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리츠 투자 시 유용한 3단계 전략
| 단계 | 포인트 | 실행 팁 |
|---|---|---|
| 1단계 | 상장 리츠 정보 탐색 | 네이버금융·K-REITs 공시자료 확인 |
| 2단계 | 배당이력·운용자산 분석 | 꾸준히 배당한 리츠 중심으로 선택 |
| 3단계 | 분산투자 병행 | 오피스형·물류형·리테일형 리츠를 함께 보유 |
핵심은 한 가지 리츠에 집중하지 않고, 성격이 다른 리츠를 병행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경기 변동에도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이 유지된다.

리츠는 부동산의 안정성과 주식의 유동성을 모두 가진 투자 방식이다.
직접 부동산 투자보다 접근성이 높고,
세금·관리·운용 측면에서 훨씬 효율적이다.
“적은 돈으로 건물주처럼 배당받는 법”,
그 해답이 바로 리츠다.